안으로 들어서면 내부는 소박한 집이다. 가구나 옷가지를 보면 어린 여자아이와 성인 여성 둘이 지내고 있었다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당신의 물음에 아이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상대가 누구냐는 질문엔 눈동자를 데록데록 굴렸다.
"음…… 그건 말하지 않는 게 좋다고 했는데…… 그런 것보다 유모가 걱정돼……."
▷ 더 캐보자
▷ 편지를 조사한다
▷ 기타
나루호도~~~ 음 지금 문간에 선 채인가? 안에 들어가서 얘기합시다 만약을 위해... 그리고 혹시 쫓기거나 위협받는 상태인지 물어볼게요. 있다면 상대가 누구인지도~ 짚이는 데가 있으면 그쪽이 범인일 가능성이 크겠죠
오솔02.16 19:13
"그런 사람은 없어…."
아이는 슬픈 듯 고개를 떨구었다. 잘 보니 분한 듯 입술을 깨물고 있다. 우체부가 옆에서 끼어들었다.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라고 했으면서, 넌 그냥 평범한 아이 같은데. 넌 그 소문에 대해 알고 있었어?"
그 말을 듣고 아이는 잠시 침묵하다 대답했다.
"알고 있어. 그 소문은 유모가 일부러 퍼뜨린 거니까."
아~ 맞아요 그 게임 해본적은 없지만 스샷은 봐서 대충 그런 느낌으로 플레이(?)하고 있었네요
흐음? 유모를 납치하다니 신선한 패턴인걸... 적당한 상식인인 '나'는 상황확인부터 합니다 "도와줄 다른 보호자나 어른은 없어?" 왜냐면 유모라는 건 보통 고용하는 거잖아??
오솔02.09 00:32
사실 캐입해주셔도 걍 알아서 대응할 수 있어요 좀 모험가이야기 서울2033 이런 풍으로 하고 있지만
"편지? 누구한테서?"
우체부가 편지를 꺼내 보여주어도 발신인은 쓰여 있지 않았다. 문을 열어줄 것 같지 않아 당신과 우체부는 문 아래로 편지를 밀어넣었다. 다행히 별 일 없이 끝났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돌아가려고 하자 문이 벌컥 열렸다.
"도와줘!"
문을 열고 나온 건 어린 소녀(비주얼은 알아서 생각하자)였다. 그가 들고 있는 편지는 유모를 납치했으며, 네 목숨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협박장이었다.
"응? 애잖아? 괴물은? 뭐야?"
당신은 혼란스러워 하는 우체부를 무시하고 소녀에게 대답했다.
우와 흥미롭다 이 세계관 '나'는 대체 뭐하는 캐릭터일 것인가
뭐... 주사위가 정해주겠죠
▷ 노크한다
오솔01.30 17:45
일주일이나 지났네!! 그동안 바빴어요
늑대는 당신에게 달려들었다. 날카로운 이빨이 당신에게 파고드는 순간, 파직거리는 소리가 났다. 늑대는 기절했고, 옆에 선 우체부는 기가 차다는 얼굴로 당신을 보고 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늑대랑 마주 보고 있었던 거야?"
마법사냐고 당신이 묻자 우체부는 그렇다고 했다. 자신은 마탑의 견습생인데, 연구 자금이 부족해 우체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법사도 사람을 먹는 괴물은 무서운 모양이다.
한참 걷다 보니 허름한 집 문 앞에 도착했다.
▷ 바로 열어본다
▷ 노크한다
▷ 집을 한 바퀴 돌아본다
오옷 흥미로운 전개
기왕 주사위가 있으니까 도박을 해보죠 등을 보이지 않고 천천히 물러나면서 기싸움을 해요 조련한다 로 선택합니다 에잇
오솔01.24 15:45
홀수면 마녀고 짝수면 괴물이에요
당신은 겁에 질린 근무태만 우체부를 끌고 함께 숲으로 들어갔다. 그는 영 내키지 않아 보였지만 당신이 일을 떠맡아주지 않을 것을 알자 어쩔 수 없다는 듯 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그 괴물은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있다고… …대체 그런 괴물에게 누가 편지를 보내는 거야?"
우체부는 꿍얼대기 시작했다. 적당히 맞장구를 치며 걷다 보니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쪽을 바라보니 늑대가 달려들 기세로 보고 있다.
▷ 맞서 싸운다 (주사위 5 이상)
▷ 우체부를 미끼로 쓴다
▷ 조련한다 (주사위 10 이상)
설연휴라 탐험이 좀 늦었죠
뭐야??? 선택지가 많네 마녀나 괴물이 좋아여 우체부는... 같이 가면 안 무서울 거예요~라는 의미에서 3번!
오솔01.19 13:13
풀숲을 지나치고 걸어갔다. 저런 곳에서 길을 잃으면 골치 아프다. 한동안 걷고 있자 우체부 한 사람이 숲 앞 바위에 걸터앉아 있었다. 사정을 묻자 숲 속에 사는
▷ 마녀
▷ 학자
▷ 괴물
에게 편지를 전해 줘야 하는데, 무서워서 숲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지나친다
▷ 대신 전해주겠다고 한다
▷ 우체부를 끌고 숲으로 들어간다
오솔 02.28 01:38
이렇게 방명록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갠홈 이름은 지인 여러분께서 제게 장난처럼 말씀하시던 게 기억에 남아 이렇게 되었네요. 배경은 저도 마음에 듭니다.
브금도 천천히 추가해야 하는데... 언젠간 하겠죠!
저도 종종 들르겠습니다.
오소리 드림